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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전업사 인력유출 막아라”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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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29 21:37

삼성화재 진출로 이직희망자 증가
내부직원 단속 및 ‘氣’살리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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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내년 1월부터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로 하자 온라인자동차보험 전업사 직원들이 삼성화재로 이직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전업사에서는 삼성화재가 온라인자보진출에 필요한 경력직원을 모집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보AXA, 에르고다음다이렉트,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의 온라인전업사들이 회사설립 초기에 원수 손보사들에서 경력직원들을 대거 모집한 전례가 있다.

따라서 삼성화재도 사업부제형태로 운영하지만 시장진출 초기에 온라인자동차보험 업무를 담당해온 경력사원을 모집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 때문이다.

또한 이직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설립 초기에 경력직원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 직급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연봉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일부 직원들의 경우 학연, 지연 등을 총동원해 삼성화재의 경력직원 모집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일부 직원들의 경우 삼성화재 온라인자보진출 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까지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 삼성화재 담당부서장의 연락처를 알아내려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한 직원은 “일반 직원들에게 시장진출 초기회사로의 이직은 가장 큰 기회”라며 “친한 직원들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전업사 직원들이 삼성화재로의 이직을 준비하자 인사부서 등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전업사 한 인사부장은 “몇몇 직원들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깊이 관여할 수는 없지만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단속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업사의 경우 핵심인력이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단합대회 등을 통한 내부결속을 다지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제 사업방향을 확정하고 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며 “내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도 이뤄지지 않아서 외부 경력직원 모집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부제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만약 경력직원을 모집한다고 해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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