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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보수 개선 ‘시급’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26 22:12

“자산관리형 구조로 바꿔야…” 지적

투자한 펀드가 손실을 봐도 판매 보수가 펀드내 순자산에서 꼬박 꼬박 지급되고 있는 불합리한 구조와 관련, 기존의 펀드 단품판매(브로커리지형) 구조를 자산관리형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최근 대내외적인 변동장세로 인해 지난 24일엔 장중 코스피 지수가 1000p선을 이탈하며 펀드 성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동장세를 맞아 정작 펀드의 사후관리, 투자 정보 제공 명목으로 주요 판매사가 챙겨가는 판매보수가 과도해 투자자들의 이중고도 심화되고 있는 양상인 것.

자산운용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주식형펀드의 평균 총 보수는 2.07%수준.(2008년 5월 30일 기준) 이중 판매사들의 사후관리나 투자정보 제공 명목으로 챙겨가는 판매 보수는 1.28%규모로 무려 총 보수의 60%를 차지한다.

이같은 과도한 판매사들의 보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펀드 단품판매 구조를 자산관리형 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업계내 목소리가 큰 것.

한국투자자교육재단 김일선 상무는 “실제 각 판매사마다 영업은 단품(브로커리지형)형 판매를 지향하면서,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 명목격인 보수체제를 채택하는 엇박자 구조의 영업형식을 취하고 있다”며 “판매 이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서, 보수 구조는 종합자산관리형으로 떼는 구조는 매우 불합리해 이에 따른 엇박자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펀드 판매시 현재의 단품 구조를 지양하고, 전문가들이 펀드 판매부터 사후관리 까지 챙겨주는 종합자산관리형 판매 방식을 도입해 자산관리서비스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상무는 “근본적으로 시장의 구조부터 자산관리형으로 바꾸고, FP나 IFA등 전문판매인력의 육성은 물론 금융당국이나 판매사 자체적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시켜 줘야 한다”면서 “실제 최근 금융위도 개인들의 독립자문업을 발표하는 등 향후 종합자산관리 시장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동감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상무는 “지난 9월말에 금융당국이 발표한 펀드판매수수료 체계에 따른, 각 판매사별 보수에 따른 서비스 공시를 비롯, 중장기적으로 업계에서도 종합자산관리형 판매구조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현재처럼 명목없는 판매 보수를 지급하는 것보단, 차라리 매년 1.5% 수준의 판매 보수를 내며 체계적인 종합자산관리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펀드 보수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8년 5월 30일) (자료 : 자산운용협회)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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