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시장 안정대책 ""긍정적 평가""

고재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10-20 16:30

IMF-국제 신평사들, “외화자금시장 상황 개선에 도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 19일 발표한 정부가 은행의 대외채무를 1000억불 한도 내에서 3년간 지급 보증한다는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IMF를 비롯해 외국의 신용평가사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0일 "IMF 스트라우스 칸 총재는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은 선진국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부합하며, 외화자금시장의 어려움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칸 총재는 이번 대책이 한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상당한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건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의 신용평가사들도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신용시장의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이고,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 조치가 충분한지 여부는 채권자들의 반응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한국 은행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신뢰하는 한 이번 조치가 정부 재정수지에 미치는 일시적인 영향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 은행의 재무상태가 악화돼 심각한 경제적 문제가 생길 경우 정부 재정수지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 삭스는 "지급보증 대책이 외환보유액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 및 통화시장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은행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일부에서는 실제 시장반응을 살펴봐야 한다는 내용의 신중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HSBC는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우려와 국내 단기신용경색 문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추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Barclays는 "이번 조치만으로 현물환율이 급락하는 것은 아니"라며 "실제 자금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