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포커스] 체크카드 전성시대 도래하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8101217470189914fnimage_01.jpg&nmt=18)
바야흐로 체크카드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체크카드의 휴면 회원비율이 70% 가까이 육박한 것은 앞으로 카드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체크카드 성장세’ 신용카드 넘어섰다
올 들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비씨·신한·삼성·KB·현대·롯데·외환 등 국내 주요 7개 카드사들의 상반기 체크카드 발급 수는 4509만 7000장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37.2%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신용카드는 불과 3.1% 증가했을 뿐이다. 체크카드 이용액 역시 11조4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2.9%나 급증했다.
카드사별로 비씨카드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6% 증가한 6조1850억원(MS기준 54.1%)을 기록했으며, KB카드도 45.5% 증가한 2조6450억원(MS 23.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 역시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액이 1조5750억원(MS 13.8%)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9%나 늘었다. 삼성카드 또한 3860억원(MS 3.4%)으로 120.5%나 급증했고, 롯데카드는 2590억원(MS 2.3%)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외환카드는 2360억원(MS 2.1%)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1.8% 증가했으며, 현대카드도 1510억원(MS 1.3%)으로 무려 204% 증가했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 한 관계자는 “실속형 소비형태가 확대되면서 체크카드 사용액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비씨 체크카드만 최근 3개월 연속 이용액 1조원을 돌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체크카드는 이용률은 꾸준히 늘고 있었지만 특히 올 들어 월별 이용금액의 증가세가 커졌다”며 “물가가 오르면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무실적 체크카드 70% 육박 ‘속빈강정’
체크카드 발급이 늘어나면서 전혀 사용치 않는 ‘휴면카드’의 비중도 늘어 관리비용 증가 등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 지적된다.
체크카드 시장의 54%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비씨카드의 경우 회원은행들의 체크카드 6개월 활성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1월 36.3%를 최고 기점으로 매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올 6월 32.5%까지 떨어졌다.
체크카드 활성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은행들이 현금카드 고객에게까지 체크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하고 있지만 체크카드 회원들은 현금카드 용도로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카드발급 비용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금카드 1장당 발급비용은 300원 정도 들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3000원 정도의 발급 비용이 들어간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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