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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은행차입, 5년간 46조원 증가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9-28 18:34

이자만 21조원, 서울시 예산보다 많아

지난 5년간 공기업의 은행차입이 62.1%(46조5000억원)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입으로 인해 5년간 지급한 이자만 21조8000억원에 이른다.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이 101개 공기업(준공기업포함)을 통해 공공기관별 부채 및 이자부담액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의 은행차입은 2003년말 74조원(38개 기업)에서 2007년말 현재 120조5000억원(48개기업)을 기록, 62.1%(46조5천억원)나 급증했다.

이러한 차입으로 인해 연간 부담하는 이자는 2007년말 기준으로 6조7000억원으로 참여정부 5년동안 지급한 이자만 2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서울시 예산 19조4328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공기업중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차입 30조원(이자 1조1000억)으로 최고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토지공사 차입금 10조원, 이자부담액 6000억원, 도로공사가 차입금 16조원, 이자부담액 9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윤 의원은 “이러한 주요 공기업들의 경영악화는 지난 정부가 벌여놓은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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