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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도 신용등급관리 나선다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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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24 21:34

기존 대기업·금융기관 위주 관리
中企 자금난 해소위해 신용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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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의 자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바젤2 시행에 따른 대출심사 강화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조달 입찰과 협력사 신용평가가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은 신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공공기관 조달입찰시 신용등급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1만개 중소기업이 신용등급을 받았지만 2008년 8월말 현재 2만5000여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업 등이 협력사에 대한 신용평가를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3만개에서 2008년 8월말 현재 4만개로 증가했다.

또한 10월 이후 은행권에서는 중소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어음 발행을 규제하는 내용의 ‘당좌거래용 기업신용평가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신용정보사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대출 연대보증제도 축소 이슈와 경기악화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로 신용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CB사가 중소기업의 신용관리를 위해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신용정보 자회사인 나이스디앤비는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신용을 관리할 수 있는 ‘크레딧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크레딧뉴스(www.creditnews. co.kr)는 인터넷을 통해 자사의 신용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신용관리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은 흩어져 있는 기업의 소송, 여신상태, 연체 사실 여부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기에게 불리한 내용이 표시될 경우 즉시 수정할 수 있다.

나이스디앤비 김동섭 대표는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대기업 또는 금융기관 등은 관련 중소기업의 신용관리를 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자사의 신용정보의 입수 및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또한 자사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절차가 까다로우며, 특히 지방기업의 경우 구비서류 및 지리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확인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공성이 강한 기업CB로서 사업적 책임을 다하고자, 신용관리가 미흡한 중소기업을 위해 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레딧뉴스는 유료로 운영되며, 신용평점, 대출, 당좌개설, 소송, 평가보고서, 재무진단 등을 포함하는 종합신용관리서비스는 월 1만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회원은 기업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회사측의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기업간의 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거래 시 자사 신용도 사업의 영향을 미치는 기업,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잦은 기업 등이다.

올해까지 1만개 업체의 회원을 유치하고 2011년까지 10만개 업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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