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가을을 맞아 ‘금리는 높이고 체중은 줄이자’는 컨셉의 상품으로 11월말까지만 한시 판매한다. 가입 후 1년내에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에 따라 우대 금리가 지급되는데 ‘체중의 5%이상 감량시 0.5%’, ‘3%이상 감량시 0.3%’의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다이어트에 부담감이 있는 고객은 감량과 상관없이 영업점 창구에서 제시하는 ‘건강생활 안내서’에 서명하는 것만으로 0.1%우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 상품의 금리는 3년제 기준 최대 6.3%까지 가능하다. 기본금리 5.5%에 ‘체중 감량에 따라 최고 0.5%’, ‘친구와 함께 가입할 경우 0.2%’, ‘주거래 고객 등록시 0.1%’의 우대 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기간별로는 최대 ‘2년제 6.0%’, ‘1년제 5.7%’의 금리가 각각 지급된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최저가입 금액은 1만원이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하면 금리우대 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온라인 강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가, 다이어트 댄스, 웨이트트레이닝, 기체조 등 다양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 출시에 앞서 은행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 중도에 감량 포기의 경우가 66%에 달했다”며 “이 상품 가입을 통해 고객들의 다이어트 동기 유발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