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은 자원부국으로서의 투자 매력과 향후 성장잠재력을 대비한 투자 기회를 노릴 수 있어 발걸음을 재촉중인 모습인 것.
실제 현대증권은 지난 3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인 RFCA(The Regiomal Financial Centre of Almaty)와 알마티직역 금융센터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알마티 금융지구내 RFCA복합빌딩 신축 등 알마티지역 금융센터 개발 및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되며, 현대증권은 합작사업과 관련된 금융자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즉 앞으로 RFCA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자흐스탄의 주요 부동산, SOC인프라구축, 자원 개발 등 실물자산에 대한 PF 및 PI투자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해외사업부 배영식 과장은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를 중앙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예상중”이라며 “더욱이 RFCA는 현재 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KASE)의 대주주로써, 앞으로 기업들의 IPO 및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시 도움이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IB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실물자산, SOC,자원 등 신규모델을 적극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현지 최대 증권사인 ‘아베스타 인베스트먼트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한국투자증권은 아베스타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향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자원개발, M&A, 부동산 개발 등에도 진출 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제 아베스타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주식중개, 채권 및 주식발행, IPO, M&A주선, 부동산 개발 및 자원개발 관련 투자자문 분야에서 현지 최고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존 한국투자증권이 자원부국 성장축을 염두에 두고 진출했던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을 잇는 핵심 개발축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위: 아르켄아리스타노프 RFCA위원장(왼쪽)과 송원강 현대증권 알마터 사무소장이 업무제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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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