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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의 리먼 인수 추진, 은행들 “우리와 무관”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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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03 22:21

산은도 “리먼 인수,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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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지주사들이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관련 컨소시엄 참여설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해명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인수 추진과 관련, 어떤 제안을 받거나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도 “산업은행과의 리먼브라더스 공동인수 추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 역시 “LG카드 인수에 따른 ‘안정화’ 작업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합병 작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다른 M&A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민은행의 경우도 지주사 전환 준비 작업으로 인해 ‘리먼브라더스 인수’에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의 지분을 민간 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금융·신한금융 등이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우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리먼브라더스 인수 참여시, 단기적으로 수혜를 얻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국내 은행들이 주저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리먼브라더스 인수 참여가 주가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각종 설들이 난무하자 “민영화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경쟁력 확보전략의 일환으로 리먼브라더스를 포함한 해외IB 또는 자산운용사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한 바 있지만 성사가능성 여부를 포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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