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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제일화재 실사 ‘마무리’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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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31 18:40

실사작업 대부분 완료, 장기보험은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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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통합작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한화그룹은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통합작업을 위해 한화손해보험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실사팀을 제일화재에 파견했다.

아직 실사기간이 5일정도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중요한 부분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황이다.

그동안 실사팀은 제일화재의 경영현황 및 매출구조, 인력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로 인해 실사 초기에는 실사팀과 제일화재 직원들간 마찰이 빚어졌으나 양측이 협상을 통해 마찰을 최소화 하면서 실제 계획했던 기간보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화그룹 실사팀은 제일화재의 경영현황과 인력구조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제일화재가 경영이 악화될 조짐이 보이자 조직슬림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실사팀의 한 관계자는 “시간을 두고 자료를 더 검토해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제일화재의 인력구조가 한화손보보다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라며 “다만 인사정체 현상으로 인해 중간간부급이 조금 많은 것이 흠이지만 이는 모든 보험사가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매출구조에서는 대부분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 일반보험의 경우 여타 중소손보사들에 비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고 리스크 관리 또한 우수한 편으로 실사팀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장기보험의 경우 상품판매량이 규모에 비해 적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평가했고, 자동차보험의 경우 판매실적은 준수한 편이지만 언더라이팅이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보업계에서는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통합작업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하면 통산 2개월 내에 결과물이 나온다”며 “그러나 이번 실사작업은 인수가 아닌 통합작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조직개편 등의 부수적인 작업들도 남아 있어 3~4개월이 지나야 통합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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