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최근 은행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다양한 위협 요인이 산재돼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원화 및 외화 자금조달 비용 증가’, ‘외화자산과 부채간의 만기 불일치에 따른 유동성 압박’, ‘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기업차주의 재무구조 악화’, ‘부동산 PF 사업 부실화’, ‘가계의 실질 유동성악화와 금리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은행 자금 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5%에 달하는 은행채의 스프레드가 147bp로 신용카드 위기가 불거진 2003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라갔다”며 “여기에 외화차입 여건도 어려워지며 장기차입금 가산금리는 작년에 비해 100bp 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연구원은 “더 큰 문제는 수출기업들의 선물환 매도(장기) 수요를 은행들이 받아주면서 환헤지를 위한 차입을 상대적으로 용이한 단기 외채 위주로 조달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단기 차입 시장조차도 경색의 강도가 심화되면 은행은 유동성 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회사의 달러 유동성 부족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더 지속되면 추가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키코 관련 손실로 인해 한계 상황에 직면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 또한 은행의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원자재가 급등과 과잉투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의 신용위험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은행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환율상승과 원자재 급등으로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영세 가공업체와 도소매관련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여기에 은행들은 이미 이들에 대한 대출심사를 강화해, 선수금에 대한 지급보증서 발급도 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동산 관련 잠재적인 신용위험 증대에 대해 이 연구원은 "건설업체 부도만으로는 자본이 심하게 훼손되지는 않겠지만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비중이 14.2%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 위험이 결코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관련해서 그는 “앞으로 주택경기까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가계대출연체율 0.6%는 계속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0816294200139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0816001609830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DQN] 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0717144706483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902135607520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PBV 라인업 확장’ 기아, 9월 독일서 ‘PV7’ 첫 공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83111010602815074925877361231180222.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AD]‘그랜저 잡자’ 기아, 상품성 더한 ‘The 2027 K8’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42110193702730074925877361211627527.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