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BK투자證, 그룹시너지 활용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8-07 10:04

중소기업 성장 진입 지원, PB형 자산관리사업 주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IBK투자증권이 기업과 개인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출범기념 기자간담회에서 “IBK 금융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기업·개인고객 모두에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회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조기 대형화와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즉 지점수 확대 등 대형증권사로 도약을 위한 외형 기반을 조기에 다지고, 고부가가치 사업인 IB와 PB형 자산관리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 특히 SME-CBO, 중소기업 관련 PEF, PI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실제 모행인 IBK기업은행의 18만 중소기업 고객 기반과 기업금융 노하우, 동원가능한 그룹내 시너지를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라는 게 임기영 사장의 설명이다.

IBK라는 신뢰받는 브랜드의 공유에서 출발해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을 망라해 영업노하우의 공유, 공동 프로모션 및 공동 상품 개발 등 시너지를 발휘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모행이 추진중인 IBK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더불어 은행이든 증권이든 계열사 점포를 방문한 기업 또는 개인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IBK투자증권은 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고객기반을 고려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도 자처하고 나섰다.

임 사장은 “IB사업부내 ‘중소기업IB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지원,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기업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IB사업부의 임홍재 부사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소/중견기업의 직접금융 지원 ▲가업승계 지원 및 컨설팅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IB사업부 등 사업부서와 연계한 수익기회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사장은 그러나 IBK투자증권이 기업만을 위한 금융회사로 오해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을 잘 아는 증권사라는 것은 그만큼 정확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기업금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수익기회를 개인고객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형승 자산관리사업부 부사장이 주축이 돼 PB형 자산관리 사업을 위주로 한 소매영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임 사장은 “위탁매매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정 고객군 확보를 위한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영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 PB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오프라인 0.5%, 온라인 0.1%를 제시, 최저수수료 경쟁에 뛰어들기 보다는 제값을 받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개시한 온라인 투자정보 서비스 ‘핫(핫 TV, 핫 필름, 핫 뉴스)’도 당분간은 타사고객에게도 무료로 제공하지만 일정 고객군이 확보되면 자사/타사 고객간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 채널 확보를 위해서는 연말까지 지점 20개, 3년내 80개 이상 확보하고, 대형 점포 외에도 공단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은행과 연계한 BIB/BWB 점포를 우선적으로 설치해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고객으로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대형 할인점이나 커피숍과 연계한 소형 점포 설치도 검토중이다.

자기매매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 방안도 강구중이다. 박동영 부사장의 지휘 아래 CM(자본시장)/트레이딩사업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채권영업은 물론 선진금융기법을 적용한 차익거래에 나서고 향후 장외파생상품시장 인가시 주식파생상품 및 다양한 구조화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설립 3년째인 2010년에는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사장은 “중소/중견기업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돕는 과정에서 IBK투자증권이 자연스럽게 글로벌IB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년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대형증권사로의 성장기반을 다져 고객과 함께 성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