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172억(7.7%) 증가한 1조6,47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의 LG카드 관련이익 등 대규모의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그룹의 총자산이 중소기업 및 가계 부분 등의 고른 대출자산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핵심이익이 증가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22조 증가한 161조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업대출이 전년동기대비 17.2%인 8조 증가한 56조, 가계대출은 전년동기대비 6.4%인 3조 증가한 43조를 달성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총수신 및 수익증권을 포함한 그룹 총판매는 전년 말 대비 11.1%인 14조 증가한 141조에 달한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글로벌 및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1분기 연체율이 0.92%를 나타내었으나 2분기에는 직전분기대비0.15%P 개선된 0.77%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7%,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Ratio는 167.49% 로 추정된다.
또 ROA는 전분기 대비 0.09% P 증가한0.80%, ROE는1.57% P증가한 11.71% 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NIM은 2.16%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98억원, 하나대투증권156억원, 하나IB증권 206억원, 하나캐피탈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금융리스와 대출업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하나캐피탈과 자문수수료확대 및 장외파생상품 영업활성화에 따른 하나IB증권의 실적증가가 눈에 두드러진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반기는 경기침체에 따라 외형적 성장보다는 그룹자산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위험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실행하겠다’ 며 “ 또 BU체제 도입에 따라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을 통하여 비이자 수익의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