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노인장기요양 사업 진출 필요”

이재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7-06 18:24

보험연구원 오영수 실장 보고서 통해 주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달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민영보험사도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6일 보험연구원 오영수 정책연구실장은 ‘보험회사의 노인장기요양 사업 진출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기간병보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서 보험회사도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수 실장은 보험회사는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하기에 앞서 먼저 시장 실패가 적어 민간의 참여가 용이하고, 가능한 한 고급서비스를 선호하므로 가격 탄력성이 낮으며, 사업의 리스크가 큰 데 반해 수익률은 낮은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시설요양보다는 재가요양을 선호하고, 장기요양과 복지, 보건, 의료 서비스간 제휴와 통합화가 진행되고, IT의 역할이 중시되는 트렌드를 보이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실장은 보험회사가 진출을 고려할 경우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의 수가 2010년에 79만 명으로 증가한 후 2020년이 되면 114만 명이 될 것이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도입으로 재원조달이 용이해지고 있어 보험회사의 자본과 브랜드를 활용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보험회사가 노인장기요양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업 진출 목적이 장기간병보험과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인지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오 실장은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자본이 충분하게 확보될 수 있는지 △시장에서 현재와 미래의 경쟁자에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향후 노인장기요양사업에 대한 규제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의 성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단계별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의료 등 다른 서비스와 복합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시설 관리와 양질의 인력을 보유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보험회사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지역 사회와 조화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추진할 것도 권고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