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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저축銀 자기앞수표 발행 선전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01 18:41

한달 반만에 3000억 육박…원활히 정착
발행저축銀 늘어 예치금 운용수익 기여

말이 많았던 자기앞수표 발행에 저축은행들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선전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한 지 한달 보름 정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총 14만8250매의 수표, 총 2857억원을 발행했다.

금감원 비은행감독국 상호저축은행감독팀 이정하 팀장은 “지난 2월 수표법 시행령 개정으로 3월 24일부터 저축은행들이 자기앞수표발행을 취급하기 시작했다”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자기앞수표 발행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106개 저축은행 가운데 51개 저축은행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고 있다. 자기앞수료를 발행하기 시작한 3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 보름 사이에 총 2857억원이 발행됐으며 하루 평균 발행 매수는 322매, 발행금액은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이같은 수치가 나타나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반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겠지만 저축은행 업계에서 처음 시작해 몇 달 되지 않아 3000억원을 육박할 정도로 발행이 됐다는 것은 원활히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기앞수표는 10만원,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5000만원 권 등 총 6종의 정액권 자기앞수표만 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종별로 발행된 비중을 살펴보면 100만원권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권이 40.2%를 차지해 100만원과 10만원권이 전체 83.4%나 차지했다. 또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1000만원권이 2141억원으로 전체 2857억원의 7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안정적으로 자기앞수표를 발행함에 따라 발행수수료와 연간 36억원대의 저축은행중앙회 앞 예치자금의 운용수익 등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저축은행이 증가할 경우 자기앞수표 발행에 따른 수익 기여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감원 이 팀장은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이 이뤄짐에 따라 주고객층인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는 공신력과 결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중앙회 명의로 발행되고 있다.

각 저축은행은 중앙회로부터 위탁을 받아 인감과 발행일자를 보충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자기앞수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지급이 보장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과 관련해 저축은행중앙회가 마련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의해 BIS비율이 5% 이상 유지하고 2년간 금융사고가 없었던 우량 저축은행에 한해 발행이 허용되고 있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기앞수표 발행에 있어 철저한 관리를 통해 향후 개별 저축은행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업계 자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표발행 현황 ( ’08.3.24.~5.9)>
                                                (단위 : 장, 백만원, %)
* 500만원권과 5천만원권은 발행실적 없음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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