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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DRT〈백만불원탁회의〉 회원수 9000명 육박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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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28 21:49

연평균 2000명 증가… “선진상품 보편화 영향”
국내 생보설계사 컨설팅 능력 ‘세계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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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MD 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원탁회의)회원 가입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MDRT회원 가입수가 9000명을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액보험, CI보험 등 수수료가 높은 상품들이 최근 생보업계에 많이 나와 있는데다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으로 연금보험에 대한 니즈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MDRT협회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생보사 MDRT회원수는 8942명으로지난해 7217명에 비해 무려 1725명 늘어났다.

생명보험 설계사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지는 MDRT는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322명에 불과했으며 이들 대다수가 외국계 생보 설계사들이었다.

그러나 종신·변액보험 등이 국내 생보산업의 주력상품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이를 판매하기 위한 국내 생보사의 설계사 역량강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생보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MDRT 회원가입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메트라이프, 푸르덴셜생명 등 외국계 생보설계사들의 MDRT 회원수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최근 들어서는 국내 생보사들도 활발한 등록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보험소비자들 사이에서도 MDRT회원 설계사들이 우수한 설계사들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MDRT회원에 가입하는 설계사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생보사별 MDRT회원수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28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ING생명이 1493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3년 연속 전 세계 500여 생명보험 회사 중에서 MDRT 회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해 보다 378명 늘어난 1189명으로 교보생명(1000명)을 앞질렀다.

이는 메트라이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변액보험이 강세를 보였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현상은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경우를 보면 여실히 나타나는데 지난해 이들 회사의 MDRT달성자 수가 각각 47명, 2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65명, 292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종신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308명에서 280명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신보험 일변도의 상품전략도 한 몫 했지만 지난해 설계사 스카우트열풍이 악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GA업계에서도 MDRT회원가입수가 증가해 올해 81명의 GA가 MDRT 달성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생보업계 관계자는 “신입 설계사들의 절반이상이 MDRT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마다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는 MDRT에 가입하는 설계사들이 증가하는 것은 설계사들의 역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MDRT 회원등록 기준은 지난 2003년 초회년도 수수료 5900만원 또는 수입보험료 1억2000만원정도였지만 올해는 초회연도 수수료 7200만원 또는 수입보험료 1억8000만원이 되야 MDRT협회에 가입할 수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MDRT 달성자 수가 연평균 1500~2000명정도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MDRT 1만명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8월말부터 교차판매가 시행되면 우수설계사들의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결국 MDRT에 가입할 수 있는 설계사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MDRT 회원수는 △2000년 322명에서 △2001년 811명 △2002년 1,825명 △2003년 2,379명 △2004년 3,209명 △2005년 4,737명 △2006년 5,544명 △2007년 7217명에 이르는 등 매년 급증 추세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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