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일화재 인수경쟁 격화되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4-21 18:09

한화-메리츠그룹간 지분경쟁 본격화

제일화재를 두고 메리츠화재와 한화그룹간 지분경쟁이 시작됐다.

메리츠화재가 지난 17일 제일화재 인수를 선언한 후 21일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 이사회 의장의 남동생인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한화그룹이 백기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제일화재를 인수해 한화손해보험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일화재에 대한 적대적 M&A를 두고 매리츠그룹과 한화그룹간의 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화는 21일 "보험업법상 해당 회사 지분을 1% 이상 취득해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22일 제일화재 지분 취득 승인을 위한 관련 서류를 금융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일화재 지분 취득은 한화건설을 중심으로 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인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리조트가 참여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며 이를 위해 이날 관련사에서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한화손보가 장기손해보험 중심 오프라인 조직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고 제일화재는 자동차보험 중심 온라인 영업에 강점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보험업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 시너지를 결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장기적으로 손해보험업계 2위권 진입을 목표로 양사 통합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보에서의 대한생명에 버금가는 손보부문 규모 확대를 통해 금융사업부문에서의 균형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지난주 제일화재 인수 의사를 밝힌 메리츠화재 측과 지분 확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 측은 메리츠종금 등 계열사와 형제 기업인 한진중공업그룹 계열 한국종합기술과 한일레저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제일화재 지분 11.47%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18일에는 제일화재 측에 주당 1만5525원, 총 860억원에 최대주주인 김영혜 이사회 의장 측 지분(전체 지분 중 20.68%)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내며 오는 24일까지 인수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향후 제일화재를 두고 벌어질 한진가와 한화가의 M&A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