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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홈슈랑스 기업광고로 활용

김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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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13 16:09

비용대비 매출 적어 광고효과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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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홈쇼핑채널 매출이 극도로 부진함에 따라 홈쇼핑이 매출액을 증가시키기 위한 채널이 아니라 광고효과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홈쇼핑채널을 매출에 연관시키기 보다는 기업의 장기적인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업계에서 얼마전까지 신채널로 각광받던 홈쇼핑 채널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볼때 고비용 저효율의 채널로 전락했고, 업계에서 매출액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각 사의 FY07 12월말까지 홈쇼핑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 홈쇼핑채널의 원수보험료는 전체 원수보험료 7조2783억원중 140여억원으로 약 0.2%를 차지했고, 현대해상은 전체 3조8115억원중 150억원으로 약 0.4%를 차지했다. 이밖에 제일화재와 메리츠화재의 홈쇼핑채널 매출액 점유율은 0.09%와 0.7% 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으로 판매되는 상품의 비용대비 효과가 미미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어 판매를 거의 중지했다” 며 “현재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그 채널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상품판매의 목적 보다는 중장기적인 기업의 광고효과를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형사와 중소사의 홈쇼핑 채널의 평균매출액은 전체매출액의 0.3%와 0.4%에 불과했다.

이에 손보업계 관계자는 “매출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업의 이미지 상승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소비자들의 뇌리에 광고로서의 홈쇼핑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뿐”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대형사보다 중소사에서 홈쇼핑채널로 인한 광고효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소사의 한 관계자는 “대형사는 기본적인 기업 인지도가 커, 홈쇼핑 판매를 중단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중소사 입장에서는 중장기적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설계사 채널보다 비용이 3배이상 더 소요되더라도 홈쇼핑채널이 꼭 필요한 입장” 이라고 말했다.

TM(텔레마케팅)과 CM(사이버마케팅)채널도 큰 매출액을 기대하기 보다는 광고효과에 더 집중하기위한 채널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관계자는 “FY07 12월까지의 TM과CM의 매출액이 각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적게는 0.001%, 많게는 5%에 그치고 있어, 이 역시 광고로서의 목적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보사 다이렉트채널 원수보험료>
                                    (단위: 백만원)
(자료 : 각사)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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