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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수익률 찾아 금융거래 증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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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19 20:30

금감원 ‘2007년 금융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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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수익률 찾아 금융거래 증가
회사는 안전하고 상품은 수익률이 좋아야

금융상품 선택시 대중매체보도 활용 늘어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2007년 금융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회사의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분쟁시 금융감독원을 이용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거주 20세 이상 국민 7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외부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진행했다.

◆ 금융거래 비중 평균 56.4%로 증가

금감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생활에서 금융상품투자 등 금융거래의 비중은 평균 56.4%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10.4%p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소비자들의 금융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된데 반해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국내외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전년과 유사하게 금융회사의 안전성(25.8%)을 가장 중요시하고, 금융상품의 내용(24.2%), 서비스의 다양성(13.8%)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융상품 판단기준정보의 경우 수익성이 37.1%로 가장 높게 보고 있으며 이용 편리성 29.1%, 금융상품 안전성 15.6%, 현금전환성 9.3%, 금융회사 안전성 8.6% 순으로 반대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회사는 안전한 곳을 선택하고 상품은 수익성을 보고 판단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 비중은 낮은 수익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익률에 대한 불만은 21.6%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년대비 4.8%p 낮아진 수치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거래수수료 과다에 대한 불만은 9.0%로 전년 5.9% 대비 3.1%p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은 금융회사 선택시 안전성을 가장 크게 고려하지만, 수익률과 거래수수료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역별로 은행(30.6%) 및 증권·자산운용(30.1%) 부문이 안전성, 보험부문(26.8%)은 상품내용을 가장 중요시 했다.

◆ 금융상품 선택, 직원 및 홍보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선택할 경우 편리성 때문에 금융회사 직원 및 홍보물을 통해 수익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금융회사 직원 및 홍보물의 비중은 45.5%로 높게 나타났지만 전년 47.9% 대비 2.4%p 감소했다. 반면 대중매체보도는 전년 18.2% 대비 20.3%로 2.1%p 증가했다. 상품에 대한 설명은 더욱 보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상품 및 약관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약관을 읽어 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48.3%, 약관에 대해 금융회사 직원에게 문의해 보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2.4%로 전년 대비 각각 0.3%p, 9.0%p 감소했다.

금융교육은 전년 대비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63.6%로 전년 대비 4.8%p 감소했다.

실제로 투자신탁·증권투자 관련 상품 교육 수요가 전년 26.8% 대비 31.4%로 증가했다. 금융소비자 교육과 관련한 교육방식은 대중매체인 매스컴(35.4%)을 선호했다. 또한 교육 내용은 금융상품 종류·내용, 고수익 투자방법, 소비자 보호, 금융상품 위험요인 등이었다. 금융교육 실시기관 선호도는 금융회사 42.0%, 공공소비자 보호기관 28.6%, 민간소비자단체 18.1%, 언론기관 15.1%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의 경우 전년 대비4.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친화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 금감원 호감도 개선…이미지 54% 긍정적

한편, 금감원 이미지에 대한 호감도도 달라졌다. 금감원 업무호감도는 전년 31.9%에서 54.0%로 22.1%p가 증가했다. 금감원 이미지에 대한 호감도는 긍정 54.0%, 중립 25.1%, 부정 10.9%로 개선됐다.

반면 부정적 이미지는 사무적, 권위적, 홍보미흡 등이 10.9%를 차지했다.

한편, 금융분쟁시 대처방법으로 여전히 주변사람의 자문에 의존하는 경우가 71.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감원 이용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꼽혔다.

금감원의 이용비중은 28.6%로 전년 24.1% 대비 4.5%p 증가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자료검색 및 직접 법률조사 전년 대비 각각 11.0%p, 32.6%p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 금감원, 불완전판매 근절 강화

금감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소비자보호를 위한 강화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조사결과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금융회사 지도, 제도개선 및 금융교육강화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불만요인을 해소하고,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소비자는 금융상품 선택시 수익성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손실가능성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이 여전히 미흡해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금융상품의 장점만을 설명하거나 위험요인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는 경우가 거의 절반(48.9%)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핵심설명서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상품의 불완전판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교육의 높은 욕구에 반해 금융교육 수혜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교육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교육의 교과과정 반영·확대를 추진하고, 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금융교육 실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정보에 대한 욕구는 상승하고 있으나 금융정보습득을 위한 금감원 홈페이지 접근성은 기대에 비해 낮다고 판단하고 사용자 중심의 금감원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중이다. 금융상품 정보,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상담·분쟁 사례 등에 대한 소비자정보 제공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제2금융팀

                   <금융교육 요구 분야>
                                            (단위 : %, %p)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 사항>
                                    (단위 : %, %p)


       <경제생활 중 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p)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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