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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액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2-13 21:23

1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

지난 1월 한달 동안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13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1월 전업계 카드사와 겸영은행의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은 지난해 1월(19조4580억원)에 비해 21.9% 늘어난 23조7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에 이어 두번째 사상 최대치다. 작년 12월의 24조8900억원에 비해선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연말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1월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감소하는 계절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 해에 전년 대비 월별 증가율이 20%를 웃돈 것은 10월 한달(22.83%)에 불과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에 비해 1월에는 신용판매 실적이 소폭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주가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6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254조8320억원으로 신용카드 업계가 공식적으로 수치를 집계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액결제까지 카드를 사용하는 등 결제수단으로서 신용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계는 은행권의 자금난 등 신용위기가 정점을 지난데다 카드 사용처도 국세, 지방세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사용실적이 매년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체크카드 사업을 시작하는 저축은행 등도 이용실적 증가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드업계 또한 휴대폰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상품 마케팅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의 사용액을 늘리기 위한 부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어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액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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