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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고위 인사, 잇달아 `인플레 경계`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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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10 12:30

"과도한 금리인하 인플레 유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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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멕시코 시티에서 행한 한 연설에서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은 이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지 않는 수준에서의 `적정한 정도의 자극(right amount of stimulus)`만이 가해지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이미 행한 조치(금리인하)들이 효력을 발휘할 경우 경기 하강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1월)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셔 총재는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 50bp 추가인하에 반대하며 금리동결을 주장한 인물이다.



한편 전날 플로서 총재도 앨라배마 버밍햄의 로타리 클럽 연설에서 "과도하게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며 "경기 둔화기에 인플레이션을 압력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해치는 것"이라고 언급,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계했다.


플로서 총재는 "성장 둔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춘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올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2%~2.5%으로 안정권을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경기후퇴) 언저리를 피해가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상반기 연율 1% 정도 성장한 뒤 하반기 점차 회복돼 내년에는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로서 총재는 그러나 지난 1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플로서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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