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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특화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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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14 01:26

중소기업 특화, 강점과 기회로 작용
윤용로 행장 “ 올해 제 실력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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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특화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특화 금융기관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잡은 기업은행이 올해 성장 가두를 달릴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은 “올해는 확실히 제 실력이 나와 빛을 볼 것”이라며 시원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윤 행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의 핵심 업무는 중소기업과 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이라며 “중소기업 특화 은행인 기업은행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다른 은행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신용관리라는 측면에서 중소기업대출을 꺼려할 때 기업은행은 오히려 사업성 있는 기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는 기업은행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막무가내씩 지원이 아니라 사업성을 가진 기업체를 정확하게 판별해 낸다는 것. 사업성 판단에 대한 노하우는 이미 충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윤 행장은 새 정부의 정책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새 정부는 중소기업금융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상당히 고무돼 있으며 기업은행에게는 분명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따른 KIF(Korea Investment Fund)와의 업무 중복에 대해서는 “기업은행은 정책금융도 하지만 시장 기능에 따라 상업적 금융을 더 많이 하고 있다”며 “KIF와는 상관없이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서 기업은행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약점인 가계부문과 관련해서 그는 “중소기업 CEO 뿐만 아니라 임원, 직원, 더 나아가 그 가족들을 은행의 개인고객으로 만들 것”이라며 가계 영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규제는 하루빨리 풀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고 등 예산 집행의 제약부터 걸림돌로 작용해 시중은행과의 공정경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은행의 성장성과 관련해 그는 “1~2년 길게는 2~3년 안에 민영화가 이뤄져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하게 되면 지금의 주식은 5년 안에 두 배 이상 뛸 것”으로 자신하며 “증권사가 설립되면 본인도 기업은행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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