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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전문성 강화 특명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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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09 21:23

평가본부에서 영업부문 분리 등 조직개편
신용파생상품평가 부서 신설…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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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이 달라지고 있는 금융환경에 맞춰 본격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들이 2008년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조직개편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정보 한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신용평가사 진입으로 과거와 다른 경쟁구도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전문성 강화로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며 “또한 금융감독 당국의 취지에 맞춰 영업부문 분리 등 조직개편을 통해 평가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바젤Ⅱ 기준 맞춰 평정과 영업 분리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BD센터를 신설하고 분석부문을 강화해 5본부 1센터 23실에서 5본부 2센터 26실로 부서를 확대하면서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국신용평가도 기업·금융평가본부의 평가실 1개를 확대하면서 4본부 14개실에서 4본부 15개실로 확대 개편했다.

한신정평가도 지난해 11월 한국신용정보와 분리를 하면서 4본부 13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BD센터와 기업본부의 평가 4실을 신설하면서 전문성 확보에 힘을 실었다. 또한 신입 연구원 11명을 보강해 기존 인력과 함께 평가 부서를 강화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는 시장의 변화에 맞게 대응하고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인력도 새롭게 재배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특히 과거 한 개 본부내에서 마케팅과 평정 업무를 함께 수행하던 것을 한기평이 처음 분화한 바 있는 마케팅 부문을 타부서로 완전히 분리하면서 영업의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이번에 평가실 4개의 기업본부, 금융공공실 1개·SF실 2개·신용파생실 4개의 금융본부, 평가기준실1개·평가기획실1개·평가지원실 3개의 평가정책본부, CF실 2개· PF실 2개·RMS실 2개의 특수사업본부, 경영기획실·인력개발실·사업구조혁신TF실·총무회계실·정보시스템실의 경영관리본부, E-RATING실 1개·마케팅실 2개의 E-RATING센터, BD실 1개의 BD센터와 감사실 등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특히, 한기평은 지난해 9월 신설된 신용파생실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서 새로 출시되는 상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신용파생부서 신설로 변화에 적극 대응

한신정평가는 지난해 11월 한신정에서 분사하면서 CVE사업본부내의 PF평가본부도 함께 분리했으며 펀드 평가 및 파생상품 평가와 관련한 SF개발실을 신설하게 됐다. 이에 따라 SF평가본부에 SF평가실 2개, SF개발실 1개 등을 두게 됐으며 PF평가본부에 PF평가실 2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기존 기업평가실 3개와 금융산업평가실을 가지고 있는 산업평가본부, 기획실과 경영지원실을 둔 기획관리본부 시스템을 가지고 간다. 특히, 한신정은 평가조정위원을 따로 두고 있으며 내부 조직으로 평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 등급평정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영업 담당RM 파트는 기획실 내부 팀으로 조직해 평정과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바젤Ⅱ 기준에 맞춰 영업과 평가를 분리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평가의 전문성 및 영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SF개발실을 신설함으로써 펀드평가 및 파생상품 평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도 이달 초기업·금융 평가 본부내 평가실 1개를 신설해 평가부문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금융평가본부는 평가실 3개, 금융실, CS실, BD실로 체계를 갖췄다. 이밖에 기획전략본부는 기획실, 평가조정실, 재무행정실, 전산실이 있으며 SF평가본부는 ABS실 2개, PF평가본부는 PF실 2개, 감사실 등으로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한신평은 이미 BD실이 분리돼 있었기 때문에 올초 개편은 기존 2개밖에 없었던 평가실을 추가로 1개 신설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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