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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중앙회]회관 확보로 신인도 제고 꾀해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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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09 21:20

지난 6개월간 준비과정 거쳐 3~4곳 물망
800억원 3000평 규모 상반기 내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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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의 주요 추진과제인 저축은행회관 매입과 관련해 지역선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6개월에 거쳐 저축은행회관 매입을 준비해온 저축은행중앙회가 최근 3~4곳을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2월 저축은행 대외이미지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회관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저축은행회관 건물 매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6개월 동안 주변 환경 및 적합성 등 세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최근 3~4곳이 물망에 올랐다. 저축은행회관 예정지는 여의도, 마포, 용산, 강남 등으로 꼽히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4대문 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강남 등도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며 “거의 선정 마무리 단계이긴 하나 중앙회에서 바라는 기대치에 만족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확보하려는 저축은행회관 건물은 800억원을 들여 3000평 규모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중앙회는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도렴빌딩 내에 550평 규모의 한 개 층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옥의 가격은 40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저축은행회관 확보로 저축은행의 대외적인 신인도 제고뿐만 아니라 자기앞수표 및 체크카드 발행에 따라 확대되는 업무와 관련된 전산센터 구축과 빌려쓰던 연수시설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저축은행회관 매입은 상반기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과 3월에 자기앞수표와 체크카드 발행이 예정돼 있어 조속하게 전산센터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회관이 상반기 안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용량의 전력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전산센터를 현재 사옥에 입주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건물이 마땅치 않아 건물 매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사무용 건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많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신인도 제고를 위해 대형간판을 설치할 수 있고 대로변에 위치해야 하며 대규모 전산센터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층간 높이도 확보돼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와 선뜻 선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한 최근 사무용 건물로 쓰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회관 매입에 따른 비용 부담은 회원들에게 전혀 돌아가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회는 저축은행회관 매입에 들어가는 800억원은 외부 차입을 통해 해결하고 3000평 규모의 건물을 확보해 1400평만 중앙회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1600평은 임대를 주고 수익으로 차입금을 갚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저축은행회관 매입은 저축은행들의 신인도와 중앙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지만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이 회원사들에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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