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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장국면, 리스크관리 필수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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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29 02:36

10대증권사 2008증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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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익 조절· 투자지역 다변화·이익성장株 주목”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올 3월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투자은행 부실 등 대외적인 악재가 변동성을 높였던 2007년 증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2008년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은 기대수익을 낮추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투자, 대우, 굿모닝신한, 삼성, 하나대투, 미래에셋증권 등 10개 대표증권사의 리서치 헤드들은 2008증시전망과 관련, 전반적으로 상승장세를 전망하면서도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내년도 증시를 이끌 호재로서는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국내 기업들의 견실한 이익 규모 예상이 꼽히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연기금과 보험 등 풍부한 장기자금들이 국내 증시로 물리면서 증시 수급 구조가 보다 견조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다만, 올해 2000p를 넘나들며 단기 급등한 국내증시의 체력 부담은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이종우 상무는 “현재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높아 상승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2008년도 증시는 대세상승을 논하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촉각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발 경기둔화에 따른 직격탄과 고유가, 중국증시 버블 붕괴는 내년도 증시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2008년 유망 주도주와 관련해서 리서치헤드들은 중국 등 신흥국 소비수혜주와 국내 내수 성장주,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이익성장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예컨대 우량 종목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낙폭이 큰 부문을 만회할 수 있는 IT나 자동차 업종도 주목할만하다는 진단이다.

대우증권 홍성국 상무는 “2008년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측면에서 적절한 섹터전략과 포트폴리오 교체가 시장 대응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구희진 상무 역시 “기존 주도주인 산업재와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며 소외업종인 IT, 자동차의 투자시기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밖에 자통법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업종도 관심둘만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증시 환경의 변동성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공격적인 시장 접근 보다는 기대수익을 낮추고 중국 등 특정 지역보다는 신흥국이나 원자재 수혜국 위주로 지역다변화 투자전략을 추구하라는 조언이다.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은 “미국발 경기 위축이 상존중인 상황이므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보다는 안정형 자산에 관심을 돌릴만 하다”며 “아직 중국 대비 저평가된 싱가폴, 태국과 달러약세에 따른 높은 원자재 가격 수혜국인 남미국가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 “완만한 상승속 신흥시장 수혜 기대 ”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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