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역시 지난 22일 폭락과 반등, 재하락을 반복하면서 1930선에서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안정적 이익으로 간주되는 배당수익을 얻기 위해서 12월26일까지 해당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시장분석가들은 대두되고 있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들이 꿋꿋하게 실적호전의 지표들을 보여주고 있고, 현상황에서의 미국과 중국 등 해외악재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재료이기 때문에 시장 향방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커지고 들쭉날쭉한 시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배당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부 배당주펀드들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업들도 과거보다 높아진 배당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펀드 자본주의 확대, 선진국형 증시 구조로의 이행도 앞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조정장이 배당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