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 ‘만발’

“보다 쉽고, 빠르게”

최근 증권사들이 봇물처럼 넘쳐나는 각종 투자정보를 동영상이나 온라인 투자 상담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등 각 증권사들이 각각 점차 증가하는 온라인 투자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인터넷 동영상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투자정보서비스를 제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9일부터 각종 투자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애플박스’는 기존에 삼성증권 HTS나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김혜림의 주간 인기종목 TOP50`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확대한 것이다.

`애플박스 서비스‘는 수급분석을 통한 관심 종목 현황 및 경제지 기사 분석, 각 증권사의 화제의 리포트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해 서비스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D그래픽으로 제작된 가상 스튜디오에서 전문 아나운서의 해설을 곁들이는 등 투자정보의 질과 재미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라며 “아울러 기관외국인 따라잡기, 기사를 보면 돈이 보인다, 주간 추천리포트 등 매주 3회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HTS나 별도 홈페이지(www.fnapple.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도 실전투자대회 개최 및 우승자 강연회 등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투자상담 서비스 ‘Smart On Club`을 오픈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실시간 추천종목 수익률 조회’ 및 ‘추천 매니저의 프로필’을 조회하는 기능을 추가해 투자상담의 신뢰성을 더한 점이 돋보인다.
‘Smart On Club`의 종목추천은 영업수익등을 고려, 한화증권 기준에 의해 엄선된 12명의 Smart 매니저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Smart매니저를 ‘나의 상담파트너’로 신청하면 이메일, EZ메신저 등을 통한 1:1투자 상담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한화증권 HTS 및 홈페이지(www.koreastock. co.kr)를 통해 접속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웹이 깔린 인터넷 화면이라면, 어디서든 편리한 시세 조회와 빠른 ‘Youfirst 툴바’서비스를 11일부터 업계 최초로 오픈해 눈길을 끈다.

‘Youfirst 툴바’서비스는 웹브라우저와 동시에 실행되므로 서핑중에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종목의 현재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며, 임의의 종목 코드를 입력할 경우 즉시 조회도 가능하다. 아울러 매매를 위한 트레이딩 메뉴와 현대증권 홈페이지의 각 메뉴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 사용자가 제휴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별도의 적립금을 지원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현대증권 온라인영업부 권용욱 부장은 “Youfirst 툴바는 주식관련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별도의 HTS를 실행하지 않아도 관심종목을 모니터링하고 매매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혔다”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매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마케팅 툴의 시도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Youfirst 툴바설치는 현대증권 홈페이지(www.yourfirst.co.kr)내 고객만족센터 원스톱 다운로드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