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자산운용은 3개월 전에 출시된 ‘KB 차이나 주식형 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는 회사로 이 펀드는 우수한 운용성과를 토대로 3개월만에 운용자금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KB 인디아 주식형펀드’는 10년 이상 인도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JF 인디아 펀드’와 동일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운용되며 고도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에서 JP모건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측은 “세계 2위의 인구수와 젊은 인구구조를 내수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풍부한 훌륭한 인적자원을 토대로 전세계 IT 서비스의 아웃소싱 기지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경제성장률 8.6%가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골드만 삭스 역시 강한 투자수요를 근거로 2008년과 2009년 인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인도 IT 기업들은 꾸준한 기업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내수시장 위주의 경제 특성으로 최근에 부각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있다.
‘KB 인디아 주식형 펀드’는 판매 보수를 기존 주식형 펀드보다 10% 낮게 조정했다.
3년 이상 투자시 추가로 10%, 5년 이상 추가 10% 인하 등 기간에 따라 판매보수가 자동으로 내려가는 전환형 멀티클래스펀드로 구성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