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9월28일까지를 중소기업 특별금융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어 수해 복구가 필요하거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대 2.69%까지 금리 우대가 가능하도록 지점장의 금리전결권을 확대 조정하고, 기존 대출에 대한 연장 및 재 약정 조건도 완화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종업원 20인 이상 중소 제조업체, 종업원 체불 임금 및 상여금, 원자재 구입 등의 일시 자금이 필요한 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이들 기업에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B2B대출, 할인어음, 구매자금대출, 공공구매론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원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팀장은 “추석자금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 자금을 편성해서라도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