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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좋은 투자 기회”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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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20 00:09

도이치운용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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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좋은 투자 기회”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기후변화 관련 업종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후버 도이치자산운용 글로벌 주식팀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사진>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방법에 따라 준비된 기업에게는 경제적 호황을, 투자자들에게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려가 글로벌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투신운용의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가 삼성증권과 외환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후버 매니저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5~10년간 기후변화 이슈는 전 세계적인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기반으로 투자된다.

이 펀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기상 변화와 그 영향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과 서비스, 청정에너지 기업, 수자원 관리 기업, 연료 효율성을 갖춘 자동차 기업, 탄소배출권 거래 기업 등 다양한 유니버스를 통한 투자에 나선다.

전세계적으로 1000여개의 관련 기업을 분석한 후 이중 80~120개의 기업을 선별투자한다.

후버 매니저는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을 지닌 기업 등 기후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기업들 뿐 아니라 2차, 3차 파생영역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가능성을 찾아내 투자대상에 편입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IMF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기후변화 관련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비용이 전세계 GDP의 20%, 9620조달러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온난화 보고서로 유명한 스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GDP의 5%인 약 2600조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ABN 암로 기후변화 관련 주식대표지수를 보면 지난 1년과 5년 수익률이 각각 44.83%, 214.13%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44.1%와 134.3%를 초과하고 있다.

한편, ‘DWS Klimawandel’은 이번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의 모펀드로 지난 2월28일 설정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16억 유로(약 2조원)가 몰렸으며 7월말 기준 누적 수익률 13.12%를 기록해 같은 기간 MSCI지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유럽에 50%, 미·일·아시아 등에 50%를 투자하고 있으며 섹터별로는 청정기술 관련 기업 55%, 환경경영 관련 기업에 24%, 에너지 효율성 관련 기업에 18% 가량 분산투자하고 있다.

후버 매니저는 “기후변화 관련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나 친환경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을 염두에 두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후 보유’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수 도이치투신 마케팅 상무는 “기후변화 펀드 출시는 분산투자와 현명한 투자결정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려는 도이치 투신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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