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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투자 노하우 책으로도 ‘도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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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30 17:41

장기투자 중요성부터 전문금융상품 이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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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들의 투자관련 저서 발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최근 자산의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로 급속히 재편되어 가면서, 투자자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중인 투자자들에게 좀 더 나은 투자 척도를 제시해주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되는 중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부터 각 업계에서 내노라 하는 베테랑들이 올 상반기 연달아 투자관련 저서를 집필하고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가치투자, 장기투자의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전무와 삼성증권의 정영완 투자전략 센터장이 각각 ‘이채원의 가치투자 ’와 ‘명품투자학’을 발간, 그동안 업계에서 겪은 현장 사례와 투자원칙 등을 저술하는 저서를 출시한 것.

무엇보다 이들 저서의 공통점은 상승장에서도 늘 소외되기 쉬운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가치투자의 비법 등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정영완 센터장은 “단순히 돈이 돈을 번다라는 식의 생각을 버리고,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투자 지렛대로 삼아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명품 투자학으로 이름 붙여 소개하게 되었다”면서 “또한 이번 저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 소녀 가장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장 실전 체험 투자노하우로 집대성

아울러 근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막상 접근하기가 어려운 선물옵션과 ELW에 관한 전문투자저서도 속속 발간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한국투자증권의 DS부 윤혜경 과장과 SK증권 주식운용팀의 정태훈 과장이 각각 ‘ELW완전정복’과 ‘딜러들의 옵션전략’을 출시해 전문 금융상품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앞장 선 것.

실제로 ELW와 옵션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지만, 어렵고 난해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현장의 필드맨들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실전매매에서 유용한 투자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지 담아 투자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LW완전정복’의 공동저자인 한국증권 DS부 윤혜경 과장은 “기존 ELW관련 서적이 있긴 하지만, 홍콩의 책을 번역해 한국 실정에 맞는 투자지침서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ELW투자 지침서를 통해 ELW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양종금증권 강남지점의 유진경 과장의 재테크 소설 ‘샤방샤방 그녀의 매혹 통장 만들기’는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20대 여성 사회 초년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 재테크 투자카페인 ‘딸기아빠 재무설계이야기’를 운영중인 우리투자증권의 김종석 차장도 내달 중순 발간 예정으로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저서를 집필중이다.

김종석 차장은 “투자에 대해 관심은 많아지는데 반해 정작 직접 실행에 옮길만한 재무설계와 재테크 활용 실전서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4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카페를 운영하며 실전에서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패한 재테크를 교훈 삼아 시행착오를 없애자는 의미에서 출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증권맨들의 투자저서 집필 붐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증권맨들이 직접 자신의 현장 경험을 살려 재테크 등 투자관련 책자를 발간하는 것은 상품관련 지식에 대한 연구로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 역시 이들 실무자들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엮인 저서를 통해 허황뿐인 투자가 아닌 성숙한 투자인식을 제고해 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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