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전자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은행의 전자금융 서비스 이체금액은 2185조원으로 전분기(2006년 4분기)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뱅킹이 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8.1%, 인터넷뱅킹은 1873조원으로 5.9% 증가했다. CDㆍATM 등 자동화기기는 188조원으로 1% 늘었으며 폰뱅킹은 151조원으로 4.6% 줄었다. 다만, 전체거래 중 온라인이체 금액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8%로 0.4%포인트 소폭 줄었다.
은행의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자는 3월말 현재 6890만명(중복 가입 포함)으로 지난 12월말에 비해 5.6% 증가했다.
자금이체건수(1026백만건) 및 자금이체규모(2185조원)도 각각 4.5%(4400만건)와 4.7%(98조원) 증가했지만 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으로 이체수수료(1445억원)는 6.7% (103억원)가 감소했다.
증권사의 온라인 증권거래대금도 올 1분기에 112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 증가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거래대금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0%로 전분기 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증권거래 가입자 수는 1분기말 현재 59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말에 비해 70만명, 13.4% 늘었다.
신용카드사도 1분기 온라인 거래금액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7조6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전체거래의 20.7%를 차지했다.
다만 보험사의 경우 온라인 계약금액이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21억원) 증가했지만 전체계약금액의 0.1% 수준에 불과했다.
<투자대상 자산별 규제 현황>
(단위 : 천명, 천건, 십억원, %, %p)
* 은행 : 전자금융거래 중 센터컷(일괄이체)은 제외,
가입자 수는 은행간경로 간 중복가입을 모두 집계
※ ( )은 당해 업무 전체실적대비 전자금융거래 비중.
[ ]은 당해 전자금융거래 실적대비 비중
(자료 : 금융감독원)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