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삼색적금’은 금융거래 스타일에 따라 레드, 블루, 화이트 중 한 개를 개설하고, 10개의 도토리를 납입한 후 3주 동안 환전이나 외환은행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의 미션을 완수하면 원금(도토리10개)과 함께 도토리이자, 실물경품 등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상품이다.
레드데이즈 적금은 도토리 5개와 캐릭터 안마봉, 블루데이즈 적금은 도토리 10개와 문화상품권 5000원권 2장, 화이트데이즈 적금은 도토리 15개와 고급텀블러(보온병)를 이자와 경품으로 준다.
도토리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에서 사용되는 화폐로,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스킨, 장식고리, 음악 등의 아이템을 구입하는 경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말한다.
싸이월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고, 적금의 납입내역 및 이자 누적상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도토리 적금을 통해 젊은 고객층은 금융상품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며 “향후 사이버 외환 도토리은행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여행정보클럽(travel.keb.
co.kr)’과 ‘차이나클럽(chinaclub.k
eb.co.kr)’을 새롭게 단장하고, 중 문화탐방단을 모집하는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중국 문화탐방단 응모기간은 25일부터 8월5일까지고, 외환은행 여행정보클럽이나 차이나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응모고객 중 총 12명을 선정해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의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외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e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