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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어린이 경제교실’ 개최 붐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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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23 08:55

본격적인 방학·휴가시즌 맞아 잇따라 열어
어린이 눈높이 ‘체험학습위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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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방학기간을 맞아 경제원리는 물론 재테크 노하우까지 일석이조로 배울 수 있는 경제교실이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증권사에서 열린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어린이 경제교실과 캠프를 개최하는 증권사는 현재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 푸르덴셜투자증권 등이 있다.

참여대상은 일반 고객이나 우수고객 자녀들부터 어린이 펀드 가입 고객 자녀까지 다양하다.

현재 각 증권사에서 실시중인 어린이 경제교실을 통해 투자노하우를 습득하며 같이 참여한 학부모들을 위한 재테크 강연까지 개최, 일정만 잘 맞추면 경제교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증권사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경제캠프의 주요 내용 골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 지식을 쉽게 해석해주는 ‘체험 학습위주’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주류다.

실제로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과 중부지역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경제캠프를 개최하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화폐의 필요성과 환율의 개념을 이해하는 ‘화폐이야기’, 자산관리 능력 배양체험인 ‘자산관리 보드게임’등 놀이와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8월 중순 무렵 강원도 삼척 지역 아동센터에서 어린이펀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경제교실 캠프를 계획중인 삼성증권 역시 경제 퀴즈와 영화감상 등 실생활과 접목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셋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소득과 소비, 저축 등 투자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게임으로 구성하는 한편, 용돈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생활 경제의 감을 익히는데 주안점을 뒀다.

무엇보다 이들 체험학습 위주의 경제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호응과 이해도도 증진되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제감각을 깨우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지난 2005년부터 수시로 총 16회째 어린이경제교실을 개최한 대신증권 리테일기획부 권용범 부장은 “회가 거듭될 수록 어린이들의 참여도도 높고, 어린이들 또한 게임, 실습 등을 통해 경제관련 지식을 깨우치기 용이해 반응이 높은 편”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응에 힘 입어 대신증권은 이번에 개최되는 경제교실을 통해 어린이와 같이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연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관계자들은 이 같은 증권사들이 경제캠프 개최와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의 패러다임이 점차 진화하면서 어렸을 적부터 투자교육마인드 고취가 중요하다는 판단을 증권사들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또한 대외적인 시각에서 비추어 본다면 최근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어린이관련 펀드의 관심도를 유발한다는 홍보 전략의 한 방편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각 증권사 어린이 경제교실 일정 현황>(자료 : 각 증권사)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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