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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오른지 얼마됐다고… CD금리 5.08%↑ 6년만에 최고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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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18 20:43

주택담보대출금리 또 오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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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오른지 얼마됐다고… CD금리 5.08%↑ 6년만에 최고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CD금리가 6년만에 최고치인 5.08%를 기록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대출금리추가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91일물 CD금리는 5.08%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8월8일 5.10%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 영향으로 CD금리가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되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인상까지 겹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기세는 당분간 멈추기 힘들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신규 담보대출에 대해 16일부터 연 5.72-7.52%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금리는 연 5.86-7.46%였다.

대출금리 인상은 지난 12일부터 주택신보 출연요율 인상으로 최고금리가 0.15%포인트 인상됐고, 가계생활자금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18일 고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97~7.47%로 이틀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오는 20일부터 주택신보요율 인상에 따른 가산 금리 인상도 단행돼 인상분이 적용되고, CD금리 인상폭이 모두 반영되면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연 주택담보대출 6.07~7.17%(단, 신규구입자금은 6.37~7.47%)이다. CD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다. 하나은행의 경우 CD금리 5.07%에 가산금리1.1~1.8% 포인트를 더한 연 6.17~6.87%를 내놓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콜금리인상에 이어 CD금리도 계속해서 상승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금리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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