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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BOA 같은 ‘빅’ 뱅크가 돈버는 법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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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15 23:01

[한기진 기자의 글로벌 파이낸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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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져도 수익모델 다각화로 버텨내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당초 부동산관련대출의 부실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사업다각화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5일 마켓와치의 보도에 따르면 어닝시즌을 맞은 BOA,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와코비아 등 미국 주요은행들이 사업다각화를 한 덕에 대출부실에 따른 손해를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 컨설팅사인 올리버 웨인맨의 미국 대표인 존 콜라스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금리환경과 부동산부문의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드 카시디 RBC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이 안정화되고 있는 데다, 자본시장에서의 수익이 위험에 노출된 부분을 제한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별로 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카고의 라살레은행과 인수합병을 논의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순이자마진이 안정화됐고 신용비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봤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2달러에서 약간 하락한 1.20달러로 예상했다.

1만7000명의 구조조정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난 시티그룹은 전세계적인 수익의 호조에 힘입어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1.05달러에서 1.13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위스키 애너리스트는 “M&A에서 낮은 수익을 거뒀지만 높은 에쿼티투자 수익으로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디몬 CEO는 은행의 모기지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개선하는 데 우호적인 신용트랜드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모기지위기는 충분히 통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99센트에서 1.08달러로 상승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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