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는 지난 22일 신문로 씨티뱅크센터 건물 2층에 씨티골드 셀렉트센터를 열었다. 아시아 지역 씨티골드 셀렉트 센터로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다.
씨티골드 셀렉트는 씨티골드 고객 중 5억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들을 타깃 삼은 것이다.
예치 규모 1억 이상 범PB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차별화에만 주력했던 노선에서 벗어나 5억 이상 거액자산가들에 대한 공략 본격화로 외형성장도 동시에 꾀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CE, Citigold Executive)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고객에게 일대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씨티은행은 이로써 5억이상 자산가들에게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전세계 다양한 투자 정보제공 △일대일 전화 세무 상담 서비스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소규모 자산관리 세미나 및 다양한 문화 행사 초청 △호텔 면세점 유학원 등의 제휴사 서비스 이용시 특별 혜택 제공 등의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리서치 자료인 ‘스탠드포인트’Standpoint)를 발송해 씨티골드 셀렉트 고객 스스로가 전세계시장을 폭넓게 이해하고 올바른 자산관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여기다 연 4회의 대규모 공연 및 매월 80~100회 정도 한국씨티은행 지점을 통해 진행되는 해외투자, 해외유학, 서양화 감상, 부동산, 미술투자, 와인 테이스팅, 꽃꽂이, 메이크업 세미나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소규모 문화 행사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티 드비타 소비자금융 수석 부행장은 “앞으로도 씨티은행은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상의 가치 제공을 위해 씨티골드 셀렉트 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