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작년말 현재 서울거주 개인투자자는 모두 97만2818명으로 1인당 평균 3개 종목, 8353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투자자 수는 4.2% 늘어난 것이며, 1인당 보유주식 수도 9.4% 증가한 것이다.<표1 참조>
특히 강남·서초·송파 강남지역 3개구에서 전체 주식수의 45.0%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투자자 수는 서울 전체 투자자 수의 27.7%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거주 남성이 57만4000명으로 59.0%, 61억8464만주로 76.1%를 보유하고 있고 여성이 39만9000명으로 41.0%, 19억4167만주로 23.9%를 차지하고 있다.<표2참조>
투자자 수는 연령별로 30대가 28만4000명으로 29.2%였고, 이어 40·50·60·20대 순이었다.
20세 미만 미성년자도 1만3798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이들의 보유주식수는 3889만주로 0.5%였다. 보유 주식수 기준으로는 40대가 가장 많아 24억5249만주(30.2%)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12만1천명(12.5%), 서초구(8.1%), 송파구(7.1%), 영등포구(6.2%), 노원구(4.5%) 등의 순이며, 보유주식수 분포는 강남구 19억7,732만주(24.3%), 서초구(14.0%), 송파구(6.7%), 영등포구(5.0%), 용산구(4.6%) 순이었다.
투자자 중 여성비율이 높은 구는 양천구가 46.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봉구(45.9%), 노원구(45.8%), 강동구(44.9%), 송파구(44.8%)였으며, 낮은 구는 중구(26.9%) 종로구(32.4%), 영등포구(35.6%), 금천구(36.4%), 용산구(39.2%) 순이었다.
<<표1>12월 결산사 서울거주 개인투자자 현황>*증권회사 계좌 등을 통해 증권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식의
보유자(실질주주) 기준자료임
<<표2> 2006년 12월 결산사 서울거주 개인투자자 연령별 분포>
(단위 : 명, 주)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