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권석 행장은 지난 23일 경남 양산시와 함께 ‘양산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조성을 마친 충주 중원지방산업단지에 이은 2호 사업이고 올해 김포와 천안에도 맞춤형 공단 조성에 착수하기로 확정돼 있는 상태다.
이미 조성했거나 할 예정인 공단 규모는 천안이 38만평으로 가장 크고 중원산단이 12만평이며 김포 8만평에 양산어곡은 6만8000평이다.
기업은행이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하는 맞춤형 공장은 은행측이 공단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면 지자체는 행정 지원으로 화답해 원활한 진행을 이끌고 은행측은 다시 입주 예정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짜여진다.
은행은 공단 조성때부터 성공동반자 관계를 만들 수 있어 좋고 영세업체들은 부지를 확보해서 좋고 업체들을 체계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난개발을 막으니 지역민들 환경여건도 최대한 보장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측은 앞으로도 입지와 여건에 따라 1만평부터 50만평에 이르는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에 팔을 걷어부칠 방침이다.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00개 이상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포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