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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신한 이 사장 있음에 파란불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2-20 07:20

외환위기 때 은행장 맡아 금융그룹출범 전기 마련
자산233조 한국대표기업 걸맞은 역량 야전서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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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신한 이 사장 있음에 파란불
역시 연임할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사진>은 라회장이 금융계 최장수 CEO로 질주하는 과정을 뒷받침한 절대적 동반자로 꼽힌다. 또한 이 사장을 빼면 신한금융이 뿜어내고 있는 신화의 맥이 적잖이 빠진다는게 일반적인 평이다.

라회장이 후선으로 물러난 지난 99년부터 7,8대 신한은행장으로 급성장의 물꼬를 트고 대형은행으로 비상한 전기를 마련한 탁월한 경영자다. 외환위기 직후 역동적으로 주객관적 변화를 앞지르는 위기관리능력과 미래를 보는 혜안을 지녔으면서 2003년 3월 “내 역할은 끝났다”는 겸허함으로 후선행을 택했다.

특히 최영휘 전 사장의 급작스런 낙마 직후인 지난 2005년 5월 긴급 투입됐던 것은 이 사장의 위상을 적확히 드러낸 사건이었다.

신한은행 창립초기부터 영업 최일선에서 강한 추진력과 빈틈 없는 업무처리능력을 갈고 닦으며 고객과 영업현장을 최우선시하는 철저한 영업통으로 발돋움 했다.

지점장 시절에는 발로 뛰는 지점장상을 구현한 끝에 신한문화의 꽃인 업적평가 2회 연속‘대상’수상의 전인미답의 경지를 일궈냈다.

지주사 한 관계자는 “개혁마인드가 강하고 실무에 매우 밝아 직원들에게는 엄격한 상사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뒤끝이 없는 소탈함과 순수한 심성을 지녔다’고 한결 같이 말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파벌금지, 성과보상문화 등 조직관리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소신을 지녔으며, 평소 직원들의 복지후생에 관심이 많아 은행장 재직시 국내최초로 직원만족센터를 설치했다. 시간 날 때마다 직원 들과 어울려 토론하기를 좋아하고 의사결정시 현장실무자의 의견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외환위기 직후 어려운 때 은행자산 건전화를 추구하고 인적역량 개발에 역량을 모으면서 전부문에 걸친 혁신경영으로 2001년 지주회사 출범의 토대를 구축했던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란 얘기.

나아가 지주사는 은행과 비은행부문을 균형감있게 육성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한국 금융산업의 총아로 성장했다.

이 사장은 신한지주 사장으로 전격 복귀한 후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의 성공통합을 이끌어낸데 이어 8월에는 LG카드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6년 현재 자산 221조. 2004년 1조 500억 에서 지난해 1조8327억원의 당기순익 증가에다 2005년과 2006년 총주주수익률이 각각 79% ,18% 에 이르는 성과를 이루는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했다. 이에 시장은 신한지주 시가총액 기준 시장지위를 2004년 13위에서 2005년 10위, 2006년 5위로 급성장시키는 것으로 화답했다.

LG카드를 포함해 233조의 자산과 2만3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대한민국 핵심기업의 새로운 단계를 향해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혜안으로 순항을 진두지휘할 것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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