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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메신저’ 효과 톡톡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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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11 22:54

실시간의사소통은 물론 영업마케팅 활용
리서치·부서간 정보교환에서 고객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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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신속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메신저가 증권맨들에게는 사내 의사소통 기능을 뛰어넘어 영업강화 마케팅수단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1분 1초, 시시각각 노출된 대내외 변수와 호재에 울고 웃는 증권 산업 특성상 신속함은 무엇보다 중요한 필수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된 사용자들간의 신속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메신저는 증권맨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각광받고 있는 것.

지난 2000년 출시된 증권사 고유 메신저 원조격인 ‘삼성 FN메신저’는 이미 본사 직원, 영업점, 애널리스트 등 증권 관련인들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대중적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FN메신저는 일반 메신저 기능 외에도 삼성증권의 시황방송과 주요 언론들의 뉴스를 티커창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며 “이미 본사 투자정보 파트는 물론 지점 PB들의 정보교환 채널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재 사내 메신저를 구축한 증권사로는 우리투자, 한국투자, 동양종금, 굿모닝신한, 대신, 삼성, 현대, 한화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사내메신저에 주요부서와 영업지점간의 원격커뮤니케이션(이하 웹캠)시스템을 구축해 화상으로 직원들간 회의를 주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 눈길을 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goodi메신저’ 역시 은행, 카드,생명 등 신한지주 전 금융 계열사 직원들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툴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온라인사업부 김상철 차장은 “goodi메신저는 그룹전체 직원들의 네크워크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관련업무 파일 교환도 신속하게 이뤄지는 등 업무시너지도 높이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의사소통 창구 역할뿐만 아닌 회사가 공신력 있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케어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 증권사별로 사내 네트웍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메신저들이 최근엔 고객마케팅관리까지 똑똑하게 챙기고 있는 추세다.

우선 증권사의 메신저는 기존 HTS에 메신저를 탑재해 고객과의 밀착성을 높힌 점이 특징.

장중에 HTS고객이 투자상담사 혹은 애널리스트와의 채팅을 통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신증권의 CYBOS Messenger와 우리투자증권의 ‘W-on트레이딩’은 서비스 사원과 고객과의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이 가능, 1:1상담과 동일한 느낌으로 어필하고 있다.

또한 각 지점에서 뛰는 영업맨들에게 메신저는 고객과의 1:1비지니스는 물론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챙겨주는 필수마케팅 수단으로도 한 몫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의 고객서비스팀 김종화 대리는 “영업직원들이 고객관리 리스트를 메신저에 입력해 고객이 원하는 관심종목이나 차트 등을 파악해 이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정보제공에 사용중”이라며 “다만 고객들이나 영업직원들도 사내 메신저 보다는 외부 메신저를 사용하는 비중도 상당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증권사내 메신저만으로 관리를 수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각 증권사 메신저 구축 현황>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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