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진 기자의 글로벌 파이낸셜 브리핑] 英 50세 이상을 위한 저축상품 눈길

영국에서 50세 이상 성인의 재무능력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저축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반코 산탠더의 계열사인 에이베이(Banco Santander subsidiary Abbey)는 5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저축상품을 지난 31일 출시했다.

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단돈 1파운드에서 최대 20만파운드까지 예치할 수 있다. 금리는 예치액에 따라 차별 적용하며 1파운드에서 4만9999파운드는 5.25%를 5만파운드에서 20만파운드까지는 0.5%의 추가금리를 적용해 5.8%의 금리가 적용된다.
레자 아타르 자데 부서장은 “영국에서 50+1 시장은 지금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들은 소매시장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모든 예금의 60%를 보유할 정도로 영국인구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세그먼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결과 이들은 가장 활동적인 생활스타일을 갖고 있고 금융선택기준도 예금상품에 쉽게 접근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터넷뱅킹 유저 가운데 가장 빨리 성장하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베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50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들은 금융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0%는 정부정책 18%는 재무상태라고 답했다. 반면 65세 이상자는 11%가 정부정책, 12%가 재무상태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모두 1위를 차지한 답변은 건강이었다.

HSBC 2012년까지 보험수익 두배 목표
HSBC가 지난해 5월 스테핀 그린회장과 마이클 고흐건 CEO의 투톱체제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장기비전을 밝혔다.

HSBC는 앞으로 5년안에 보험부문의 수익을 두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략 20억달러 규모로 2005년 그룹 수익의 10%수준인 보험부문을 2012년까지 2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같은 목표는 인수전략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번 전략 발표는 그린 회장과 고흐건 CEO가 임명된 이래 처음 내놓은 중요 계획이다.

지난해 임명 당시 그린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전략과 기업 거버넌스는 내가 책 임지고, 고흐건은 전략을 실행하는 관리팀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는 회장이 전략 구상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CEO는 성과 제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중요한 ‘더블 액트’ 전략”이라고 말한바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