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혼합펀드’는 만기 5년으로 주로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지분에 펀드자산의 약 50~80%,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장주식시장에 약 20~30%를 투자하는데 반해 베트남적립식 펀드는 3년 만기로 대부분 상장주식 시장에 주로 투자하며 상장 승인된 주식에도 일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14일부터 판매된 베트남적립식펀드의 경우 가입자들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거치식이 아닌 적립식임에도 불구하고 모집 5일만에 550억원이 몰려 조기설정, 1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분기불입한도를 제한했음에도 올 1월5일 설정기준으로 1,302억원이 판매됐다.
이와같은 베트남펀드의 성공적인 설정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이 역사적 신고점을 기록하면서 순항중인데다가 연평균 8%가 넘는 GDP성장율을 기록중인 베트남 WTO가입과 APEC 개최 등으로 베트남에 대한 인지도 상승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분석, 적절한 타이밍에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한 전략이 주효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