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듀! 2006 이슈 총정리] 한국 금융시장 “세계로 가자”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27 22:32

은행계 금융지주사 겸업·대형화 지속
생보사 상장 청신호·펀드시장 ‘쉼없는 성장’

2006 금융계는 총성없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필승을 결의하는 한 해였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다가가기 위한 몸부림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울고 웃으며 격변의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작은 몸짓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궜고, 도약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그 어느 해보다도 부침이 심했던 2006년의 끝, 그 성과만큼 아직도 풀어야 할 많은 과제와 넘어야 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 은행권 대형화 지속 = 은행권이 내놓은 금융상품은 올해 역시 진화를 거듭해 ELD CD연동예금 등 복합상품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파생상품이 접목된 상품이 뿌리를 내리고 교차판매가 활성화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른바 은행대전은 ‘출혈 역마진 과당경쟁’ 논란으로 치달으며 1회성 이익에 힘입은 바 컸던 2년 연속 사상최대 이익 기록은 올해로 끝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자초했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론스타에 대금지급 절차만 남겨뒀다가 검찰수사 때문에 무산되긴 했으나 우리금융의 LG투자증권 인수와 신한지주의 LG카드 인수가 진행되는 등 대형은행 또는 은행계 금융지주사 중심의 겸업화 대형화 추세는 멈춤이 없었다.

◆ 생보사 상장 전기 마련 = 생명보험업계는 17년 숙원사업으로, 지루하게 끌어오던 자본시장 상장 문제를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생보사의 성격을 주식회사로 규정하는 대신 내부유보액을 계약자 몫으로 인정함으로써 상장안의 골격이 잡힌 것.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생보사들의 상장을 위한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설계사 교차모집, 생·손보상품 교차판매 시행연기 등 제도변화들이 줄을 이었다.

손해보험업계는 대통령까지 나서 대책마련을 언급하는 등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자가 최대 이슈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의 민영의료보험 축소 움직임은 업계를 더욱 졸라맸다. 이런 상황에서 손보업계는 61년만에 자산 50조원시대를 맞았다.

◆ 부동산PF 대출 급증, 외형도 성장 = 올해 기상도는 맑았다. 자산 50조원,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돌파,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점수도 지난해보다 13.6% 늘어 142개로 불어났다. 이러한 배경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급증때문이었다. 이에 감독당국은 부동산PF 대출을 전체 대출의 30%로 제한하는 규제에 나서 업계의 악재로 부상했다.

◆ 선진 자본시장으로의 길목에서 =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함’ 올해 증권업계와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자본시장통합법 이후를 대비한 물밑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필두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가 ‘붐’을 이뤘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적립식펀드 열풍에 이어 올해 각종 이색펀드와 해외펀드 판매가 급증해 설정규모가 21조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북핵 리스크와 약세장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이 크게 흔들리지 않은 점이 투자 패러다임 변화의 단초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1년을 넘긴 주식워런트증권(ELW) 장외파생상품 시장이 급성장해 세계 4위의 시장규모를 자랑했고 가치주와 자산주의 부각과 펀드자본주의의 태동 등이 올해 시장의 뜨거운 이슈였다.

아울러 지정학적 불안과 원화절상,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 전체 거래대금은 축소됐지만 풍부한 실탄을 바탕으로 한 기관의 지수방어가 돋보였던 한해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