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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통합보험’ 진화는 계속된다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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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20 22:11

신설담보 해약없이 추가 업그레이드 가능
하나의 상품으로 일상 속 위험 ‘올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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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를 비롯해 손해보험사들이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통합보험이 해가 갈수록 진화되고 있다.

통합보험은 말그대로 하나의 증권에 가족모두를 묶어서 가입을 할 수 있고 가족구성원이 추가될때마다 하나의 새로운 보험에 가입을 할 필요없이 추가로 모든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생명보험에서 보장하는 정액급부와 손해보험에서 보장하는 실비급부,화재,배상책임을 비롯해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보험까지 한꺼번에 관리를 할 수 있는 보험을 말한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처음 가입당시에 특약을 부가하지 않았을 경우 이후 추가로 가입할 경우에는 보험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특약만은 추가로 가입을 할 수 없게 돼 있고 더욱이 가족구성원을 추가로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없다.

하지만 통합보험은 생명보험만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한 특약을 언제든지 중도부가와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 해지없이 신설담보 추가

대부분의 보험은 최초 가입시 계약한 조건과 내용대로 만기까지 운용되며 보험가입(보장금액)의 금액, 담보의 해지는 가능하나 보장금액의 증액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담보추가는 아예 불가능 할 경우가 많다. 즉 보장의 축소는 가능하지만 상품내용의 담보추가등의 업그레이드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돼 있다.

하지만 통합보험의 경우 소비자의 다양한 위험을 일생동안 보장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새로운 담보와 제도가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돼 보장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최근 신규로 이 상품에 가입한 소비자의 경우 특정담보의 손해율 증가로 암 수술비 특약 판매중단외에도 일부 특정담보의 가입조건이 불리해지기도 했지만 이는 단기간의 현상으로 향후 5년, 10년 후에는 가입금액의 한도가 다시 조정되어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일각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상품들은 가입시 계약내용대로 만기까지 보장금액이 고정된 상품이나 정액보상특약의 보험금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가상승(의료비 상승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로 돼 있다.

◆ 상품 유용성의 경쟁력 ‘强’

일례로 가입한 보험이 현재 보장금액 기준대로 몇십년 후에도 똑같이 운용된다면 상품의 가치나 효용성부문에 있어 큰 혜택을 누릴 수 없고 이에 따라 보장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새로 개발돼 나온 상품의 가입이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통합보험은 이러한 단점을 철저히 보완해 개발된 상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 상품 가입시 고객은 불필요한 보험사의 사업비용까지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덜수 있다.

즉 통합보험은 시간이 흐르면 보장금액이 높은 새로운 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담보가 신설, 출시됨으로써 현재의 보장보다 가입금액이 높은 담보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비용없이 보장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합보험의 주요 컨셉중의 하나가 하나의 증권으로 모든 위험을 커버할 수 있고 신규담보 추가기능이 있고 중도인출제까지 운용됨에 따라 고도의 복합기능을 갖고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장수상품이 없긴 하지만 향후 통합보험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상품이 출시된 후 개발, 신설된 직후 가입한 고객들도 신설 담보를 추가할 수 있다”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통합보험의 기능은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진화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최초로 통합보험을 출시한 삼성화재의 슈퍼보험은 최초 판매된 2003년 12월 이후 신규 담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업그레이 작업이 진행돼 오고 있으며 11월말 기준 판매실적(누계)은 총 70만 5996건에 1조 1371억원의 보험료를 거두고 있다.

            <삼성화재 올라이프 슈퍼보험 담보 변화현황>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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