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영업관련 임원과 전 영업관리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영업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영업전략을 마련, 공표했다.
또한 영업 선포식에선 ‘Powerful Recruiting! Dynamic Sales!’라는 새로운 영업 슬로건도 발표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이정상 수석부사장은 "고객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종신 및 보장성 상품 중심의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 판매해 나갈 것"이라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정도 영업관행 정착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알리안츠생명은 보험료 부담이 적으면서도 고객의 재정 설계에 맞춰 보험기간 중에 사망보험금이 변동되는 형태의 차별화된 종신보험을 내년에 새롭게 선 보일 예정으로 40~50대를 겨냥한 장기간병보장보험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영업관리자 평가에서 종신 및 보장성 상품은 다른 상품보다 가중치를 더 부여하는 환산 ANP(연환산초회보험료)제도를 도입하는 등 이들 상품의 판매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설계사의 종신 및 보장성 보험에 대한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재무설계 스킬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등 대고객 컨설팅 능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규 위촉 설계사에 대해서는 입사 첫달부터 25차 개월까지의 육성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전 설계사를 대상으로 내년초부터 e-Campus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내년도 총수입보험료 목표를 올해 추정 실적 보다 5.7% 증가한 2조 5,620억원으로 설정, 3000명의 신입 설계사를 증원하고 영업소 대형화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스페셜 영업소’ 제도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날 영업선포식에서 조직 확충과 상품판매구조 개선을 통해 성장동력을 극대화해 오는 2009년에는 업계 4위자리를 되찾겠다는 굳은 결의도 다졌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알리안츠생명은 영업의 질적 개선을 위해 리쿠르팅 체계 변화 등 영업 4대 변화 과제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지율, 정착률, 생산성 등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계약의 13회차 유지율은 2006년 9월 기준으로 85.4%를 기록, 1년 전의 67.2%에 비해 18.2% 포인트나 개선됐으며, 신입 설계사의 13차 정착률 역시 26.9%에서 56.4%로 대폭 개선됐다.
알리안츠생명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 2009년에 영업 핵심지표인 효율 측면에서 업계 3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