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보험그룹 탄생 ‘초읽기’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06 23:10

대생- 새 사명 ‘한화생명’ 유력 속 ‘한화대한생명’ 놓고 막판조율
신동아화재- 한화손보로 사명변경, 내년 3월 750억 증자키로

한화보험그룹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생명은 현재 사명변경 작업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며 신동아화재는 지난 6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키로 결의한 후 대한생명으로부터 내년 3월 대규모의 증자금을 지원받기로 확정,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생명은 내년 한화그룹 55주년을 기념해 새 사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사명변경작업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새 사명으로 한화생명과 한화대한생명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의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한화생명이 새 사명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대한생명을 놓고 막판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한화그룹 창립 55주년이 되는 내년 1월 공식적인 CI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내부에서는 한화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한화생명이 대한생명의 새 이름으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지만 문제는 대한생명이 지니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데다 인지도 등 여러가지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는 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생명이라는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가치와 시장영향력 등이 브랜드 변경작업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험시장에서 한화라는 이미지가 대한생명의 이미지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라는 점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즉 한화입장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계열사의 사명을 한화로 통일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만 보험권에서 차지하는 대한생명의 업력 등 브랜드 가치(Korealife), 이미지를 감안할 때 이를 쉽게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명 변경작업이 마무리단계로 한화그룹이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월 새 사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막판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코리아라이프라는 브랜드를 버리기가 쉽지 않다는게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정관변경을 마치고 지난 6월 이사회에서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키로 결정한 신동아화재는 내년 3월 대한생명으로부터 750억원의 증자를 받는다.

신동아화재의 경우 무엇보다도 취약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권처신 사장은 취임 후 권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등 경영정상화 기반마련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대신 대한생명에 1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실질적으로 신동아화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대한생명은 외부기관에 컨설팅을 맡기는 등 논의를 진행해 오다 최근 신동아화재가 요구한 1000억원이 무리라고 판단하고 750억원을 증자키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아화재의 증자는 내년 3월 추진될 계획으로 오는 14일 열릴 대한생명의 임시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750억원의 증자가 추진될 경우 신동아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현 기준으로 볼 때 약 180%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신동아화재 역시 내년 새 회계연도에는 다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새 사명인 한화손보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신동아화재에서 대한생명에 1000억원의 증자금을 요청했으나 750억원에서 결의됐다”며 “내년 3월 증자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 모두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한화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대외적으로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예별손보 예보 지원·손보 라이선스에 흥행…한투·흥국화재·OK금융·JC플라워 4파전 [예별손보 새 주인 찾기①]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유효 경쟁 무산과 매각 불발을 반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복수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예별손보 매각전의 흥행 배경과 주요 원매자의 셈법, 인수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예별손해보험 매각전에 한국투자금융지주, 흥국화재 등 4개사가 인수전에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마감한 예별손보 본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흥국화재·OK금융그룹·JC플라워 4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도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 2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3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