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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 이제 재테크 수단이다”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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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01 22:27

스타프래넷 문건식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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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 이제 재테크 수단이다”
재테크 창업이란 생소한 분야가 있다. ‘창업이면 창업이지 재테크 창업이 뭐지’란 의문이 생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창업이라고 하면 생계형 창업을 떠올린다.

생계형 창업은 투자자 자신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며, 현재의 실리를 추구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재테크 창업은 점포의 선정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존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한 점포의 사장이지만 신경을 써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런 분야가 이미 개발돼 있어 틈새시장에서 재테크 상품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테크 창업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시도되고 있다. 재테크 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은 창업 전문 컨설팅 회사 스타프래넷의 문건식 소장. 프렌차이즈 매니지먼트, 생계형 창업 등을 전문영역으로 하면서 재테크 창업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며 확고한 명성을 쌓고 있다.

문건식 소장은 현재 서울시 실전창업스쿨 창업지도위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자영업 컨설턴트를 맡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창업 컨설턴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패뉴’, PC방의 혁명 ‘네오젠’ 등 많은 성공 창업 컨설팅을 해온 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문 소장은 창업 컨설턴트를 목표로 29살부터 다양한 창업 컨설팅의 기본이 되는 마케팅, 광고홍보, 세일즈, 부동산, 유통 및 물류공급, 프랜차이즈 등 관련 업종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온 실전형 컨설턴트이다.

문 소장이 말하는 재테크 창업은 위탁운영시스템으로 생계형 창업자와는 다르게 투자자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점포입점에서 단기간 내에 수익금 회수까지 모든 운영을 컨설턴트가 위탁받게 된다.

점포 내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해 투자자가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컨설턴트가 원자재를 제공하는 업체의 발굴 등 협력업체 라인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 등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또 돈이 종업원을 거치 지 않는 시스템 등이 개발되기도 한다.

스타프래넷 문건식 소장은 “재테크 창업의 연간 최저 수익률은 연 20% 이상 돼야 한다”며 재테크 창업의 수익률이 웬만한 금융 상품보다 높게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재테크 창업의 특징은 신규로 점포를 개설하는 것이 아닌 ‘부진 점포 M&A 컨설팅’으로 가능성 있지만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발굴해내 시세보다 적은 금액으로 매입하고 짧은 기간 안에 목표한 수익을 내고 빠지는 것이다.

문 소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하지 않아 주식투자와 같은 수익을 내는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통 투자 기간은 1년 정도로 짧게 잡으며 투자금액은 1억 이상 가능하며 최고 수익률은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지만 최근 컨설팅한 모 한복 대여점의 사례를 들자면 투자자가 1억을 투자했는데 1년만에 투자금액을 빼고도 1억2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 창업은 토털 매니지먼트로 점포의 개설 후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문 소장은 “과거 한 지인이 여러 사업의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능성 있는 부진 점포를 발굴해 고기집 창업 컨설팅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개업 후 대박이 났다.

지속적인 관리 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워낙 어려운 처지의 지인이어서 잘 되기를 빌었지만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 창업은 컨설턴트에게 후불제로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게 돼 있어 부담이 되지 않는다. 컨설턴트는 열심히 점포를 운영해서 많은 수익을 발생시켜야 자신의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과학적인 경영 프로그램이 필수 조건이다.

문 소장은 “재테크 창업은 전문 컨설턴트들이 상권분석을 통해 가능성 있는 부진점포를 발굴하고 과학적인 분석과 경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 창업의 전망에 대해 문 소장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을 기대했다.

문 소장은 “선진국에서 이미 소매금융시장의 활성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재테크 창업은 국내에서도 재테크 수단으로 소비자와 컨설턴트들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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