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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場 펀드 , 스타일 보다는 종목이 좌우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10-30 00:50

대형주-가치주-배당주펀드 순위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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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악재와 호재가 혼재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특정 운용스타일보다는 종목선택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0월 셋째주 주식형펀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 주간수익률이 0.95%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북핵 실험 쇼크로 단기 급락세를 보였던 증시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데 따른 결과로 대형 성장주 펀드와 가치주 펀드, 배당주 펀드 등이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특정 운용스타일보다는 종목 선택에 의해 펀드 수익률이 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주간수익률 최상위 10위 이내 포함된 펀드들은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인 ‘삼성우량주장기투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솔로몬나이스주식형1’, ‘Best중소형주식A-1 ClassA’, ‘한국부자아빠핵심주도주주식증권W-1’펀드 등 코스닥을 중심으로 중소형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도 최상위권에 진입해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삼성투신의 ‘삼성우량주장기투자ClassB’가 2.25% 주간 수익률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자산의 ‘디스커버리주식형’이 2% 초반대 수익률로 다음을 이었다.

대투운용의 ‘클래스원배당60주식1’과 미래에셋투신의 ‘3억만들기배당주식1’ 등 배당주펀드도 1% 후반대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주가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는 최근 같은 장세에서는 우량한 개별 종목선택에 따라 펀드 성과가 나뉘는 경우가 많다”며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셋째주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전주 대비 247억원 감소하면서 주간단위로는 지난 4월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부 사모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에 의한 것으로 한국펀드평가는 분석했다. 주식형펀드의 총 수탁고는 10월 들어서 4569억원(1.05%)이 증가해 44조63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현황>
                                                                                          (단위 : 억원, %)
* 설정액 50억원 이상, 설정이후 1개월 이상 경과된 펀드 대상. (자료 : 한국펀드평가)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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