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은 11일 국내 생보시장에 변액보험이 도입된 후 최초로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는 변액보험인 ‘(무)미래에셋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주요특징은 친족관계에 있는 2명의 피보험자가 가입, 자녀나이 26세시점에 피보험자를 자녀로 교체, 자녀만의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재 설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미래에셋생명 한 관계자는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 그대로 보험에 담겨져 있는 상품으로 이 상품 하나로 자녀의 평생 위험관리와 가족의 자산관리를 해결 할 수 있어 지금까지의 어린이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녀를 생각하는 할아버지, 부모 등의 마음을 담아 납입보험료 대비 펀드 투입비율을 최대한 높게 설계, 가능한 한 저렴하게 가입하는 효과를 극대화 했다”며 “무엇보다 자녀로 피보험자를 교체할 경우 납입보험료 대비 펀드 투입비율이 95% 이상으로 높아져 성인이 되어 신규로 가입할 경우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펀드투입비율은 회사나 상품마다 다르지만 통상 납입보험료의 80%~90% 수준이다.
자녀는 26세를 기준으로, 이전의 경우 암, 재해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이후에는 사망보장 받게 됨과 동시에 성인에 맞는 질병, 재해, 수술, 입원 등의 특약을 재설계해 한 건 가입으로 평생보장을 설계가 가능하게 돼 있다.
또 26세 이전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자녀에게 독립자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26세까지 교육자금 지급과 위험보장을 제공해 부모 유고시에도 자녀가 성인이 돼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파트너 역할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다자녀 우대제도를 통해 자녀가 3인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주며 월납 100만원이상의 고액계약인 경우도 1% 할인혜택이 있어 최대 2%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생보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